신한카드 터치결제 케이스
출시 한 달만에 1500여개 판매
신한카드가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사진)를 정식 선보인지 1개월여만에 1000개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뤄진 케이스 사전 판매도 '완판'됐던 만큼, 아이폰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터치결제 케이스(아이폰 12시리즈)가 정식 판매된 이후 한 달만에 1500여개가 판매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 주에 100개 이상의 케이스 판매가 이뤄지는 셈"이라며 "아이폰 케이스를 부착하면 신한터치결제를 이용할 수 있어 약 300만여개 가맹점에서 결제가능하며, 이번 달 내에 케이스를 부착한 아이폰 유저의 누적 이용거래금액은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카드사 최초로 실물카드 없이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를할 수 있는 '터치결제'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국내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터치결제 케이스'를 출시했다. 국내서 서비스 되지 않는 애플페이를 대신한 것으로, 이 케이스를 사용하면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아이폰 접촉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케이스는 일반 케이스 타입과 월렛형 타입 두 가지다.
터치결제 케이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보니 신한카드는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에는 일부 색상 케이스를 긴급 추가 생산할 정도로 요구가 높다"면서 "케이스 생산 증대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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