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까지, 에세이 10편, 장르소설 10편 출간 및 마케팅 지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7월 23일까지 책 출간경력이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출간 작업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제5회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이야기의 힘’으로, 에세이 10편과 장르소설 10편 등 총 20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에세이는 △나만의 코로나 블루 극복 방법 △내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나의 삶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수필 형식이면 가능하다.
장르소설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응하는 이야기로 무협, 판타지, 추리 등 장르 고유의 양식이 있으면 된다.
응모 자격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기준 출간경력이 없는 도민으로, 오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네이버폼으로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
응모작들의 분량은 A4용지 10~15매 내외로, 작품성 위주 평가를 위해 분량에 큰 제약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1명 혹은 1개팀이 에세이와 장르소설 부문을 모두 지원할 수도 있다.
도는 선정작들을 오는 11월 출간할 예정이며, 출간된 책들이 더 많은 도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예비작가 대상 원고 컨설팅, 교정 작업 지원뿐 아니라 북 콘서트, 출간 기념 이벤트 등 마케팅 지원도 돕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우일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기 히든작가 공모전은 매년 많은 도민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독자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모아볼 예정”이라며 “단순히 책을 읽던 소비자들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시작된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은 지난해 35편을 선정해 △동네 책방, 동네 한 바퀴 △노란문이 있는 책방 △일 년에 한 놈씩 등을 출간·판매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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