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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진로봇, 테슬라 '라이다센서' 도입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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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진로봇이 강세다.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Y가 테스트 운전하는 모습이 SNS에 노출 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유진로봇은 전일 대비 115원( +3.01%)상승한 3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 현지 언론들은 테슬라가 자율운전 기술을 다루는 미국 루미나 테크놀로지와 레이저센서의 시험·개발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루미나기술을 채택하지 않고도 완전 자율운전차를 개발할 수 있다고 언급해왔다.

여기에 자율운전센서 ‘라이다(LiDAR)’를 지붕위에 부착한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사진이 지난 20일 현지 트위터에 투고됐다. 라이다(LiDAR)는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치다.
고출력 레이저 펄스를 발사한 뒤 목표물에 맞고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사물간 거리나 형태를 파악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율주행기술에 적용되는 3D 스캐닝 라이다 ‘YRL3 시리즈’를 출시한 유진 로봇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엔 유진로봇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3D 라이더 센서가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20년 산업기술성과 16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