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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꽃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열려

지역 화훼농가 꽃 소비촉진 유도, 경제 활성화 기여

전국 최대 꽃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열려
지난 2018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9회 대구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꽃으로 만든 작품을 사진에 담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전국 최대 꽃 박람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관심을 끈다.

특히 꽃과 문화예술간 협업으로 시민 심리방역 형성과 지역 화훼농가 꽃 소비촉진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제12회 대구 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꽃으로 힐링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최대 실내 플라워 쇼(1만5000㎡)로 주제관을 비롯해 12개 작품이 장관상을 겨루는 청라상관, 경북도와 대구농업기술센터, 대구농협의 홍보관 및 동양난관, 다육식물, 수생식물, 압화, 공기정화식물 특별관, 야생화, 플라워 아울렛 등 30여개 화훼관련 단체와 국내외 플로리스트 590여명이 참가해 전시한다.

특히 플라워 갤러리,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국악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협업해 미술작품과 미니 예술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꽃 소비 할인권도 제공해 경북 생산자 꽃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아울렛도 열린다.

정의관 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안전한 마음으로 박람회를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단비처럼 꽃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작품 간 동선거리를 더 넓히고, 입장 시 3단계 열체크(체온계, 화상 열카메라, 안면인식)와 4중 소독(에어소독과 손소독, 통과형 몸소독, 매일 전시장 소독), 방문자 개인등록과 문진 등 한층 강화된 방역단계를 거쳐 전시장 입장 조치와 50분마다 10분간 전시장 환기 실시 등 안전한 박람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