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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의 한 일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응 업무를 맡았던 간호직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26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10분쯤 부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투신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는 동구보건소 소속 7년차 간호직 공무원으로 최근까지 코로나 대응 업무를 맡아왔다. 유족들은 A씨가 그동안 부당하게 업무에 투입되는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려 오면서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유족과 발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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