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PC기반의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에서 현장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을 추출해 '상수도 GIS 모바일시스템'을 구축,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상수도 GIS는 서울시 상수도관에 대한 위치정보 및 관의 구경, 재질, 설치연도, 공사이력 등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수지, 가압장, 밸브, 계량기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위치정보 및 속성정보를 제공하고 누수 및 공사이력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GIS 모바일시스템 구축으로 더 이상 종이도면을 출력해 휴대할 필요가 없어졌다.
상수도 급수공사, 시설물 관리 등을 위해 상수도사업본부가 출력하는 종이도면은 연평균 8만 장에 달한다.
또 상수도 공사, 누수복구, 수도관 밸브 조절 등 현장업무의 대응성은 높아지는 등 신속·정확한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태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상수도 분야도 다방면에서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며 "이번 GIS모바일시스템을 통해 현장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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