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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 대구MBC 부지 시공사 우협에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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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공공주택·오피스텔 개발 내달 착수 본격화

[단독][fn마켓워치] 대구MBC 부지 시공사 우협에 포스코건설
사진설명: 대구 MBC부지 설계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건설이 옛 대구MBC 부지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위치한 관련 부지는 대구시내 마지막 남은 노른자 자리로 꼽힌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구 MBC부지의 최대주주인 모아종합건설, 시행법인 준, GS리테일, 하나금융투자 컨소시엄은 최근 관련 부지 개발을 위한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

앞서 이들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대구MBC와 사옥 부지를 인수하고 최고급 주상복합 단지등을 건설키로 합의했다.

당시 컨소시엄이 인수한 금액은 47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선정 된 만큼 내달부터 본격 개발 될 것으로 보인다.

모아건설 컨소시엄은 대구MBC 사옥 부지를 최고급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실제 주거시설 개발은 모아종합건설이, 상업시설 개발은 GS리테일에서 전담한다.
하나금융투자는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 시행 및 금융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그간 모아건설 컨소시엄은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대구MBC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해왔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대구 MBC부지에 수성구의 랜드 마크가 될 최고급 주상복합 등 공공주택,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들어 설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