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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방안 모색

UNIST 미래차연구소 주최
미래차 테크 & 기술사업화 전략 컨퍼런스
기업인 및 전문가 등 40여명 참석

울산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방안 모색
UNIST 미래차연구소가 '미래차 테크 & 기술사업화 전략 컨퍼런스'를 27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 지역 자동차 부품분야 기업인,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를 공유하고, 차세대 자동차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사진=UN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자동차 산업발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울산에서 마련됐다.

UNIST 미래차연구소가 주최한 ‘미래차 테크 & 기술사업화 전략 컨퍼런스’가 27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공유하고, 차세대 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분야 기업인 및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UNIST 미래차연구소와 ㈔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협회(KMCA) 간의 업무협약, 미래자동차 분야 진출 및 자동차 분야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차 관련 기술발표 세션, 기업경쟁력 제고와 신산업 R&D를 위한 UNIST 미래차연구소 주관의 기술상담회 세션 순서로 진행됐다.

UNIST 미래차연구소와 KMCA의 협약은 울산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 융합 신산업 창출, 기술사업화 촉진, 공동 R&D 과제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20년 11월 출범한 UNIST 미래차연구소 참여기업 연구소장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최영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가 ‘내연기관 산업 메가 트렌드 및 대응 전략’을, 성시영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사가 ‘수소·전기차 부품 티어디운을 통한 울산 자동차 부품기업 벤치마킹 역량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기술상담회에서는 소재, 디자인, 시스템통합,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 UNIST 미래차연구소의 각 분과별 담당 교수들이 참여해 중견중소기업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김학선 UNIST 미래차연구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울산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시작점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관내 기업 및 기술사업화 산학연관 관계자들 모두가 최상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차연구소는 앞으로도 기술사업화를 희망하는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을 위해 경쟁력 확보 및 사업화에 필수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지식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