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게임즈 존속법인·7월초 합병 마무리
NFT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 계획
카카오게임즈가 핵심 계열사 프렌즈게임즈와 지난해 인수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웨이투빗을 합병한다. 이를 통해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프렌즈게임즈 로고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계열사 프렌즈게임즈와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웨이투빗이 합병한다. 이를 통해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7일 두 회사가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 절차는 7월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프렌즈게임즈이며 정욱·송계한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 기존 개발 및 사업을 지속하고, 각사의 전문 역량을 융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웨이투빗은 지난해 12월 카카오게임즈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BORA(보라)'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온라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투빗'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메타버스와 NFT를 활용한 영화 영상 음원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영위해 왔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으로 NFT 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음원, 영상, 미술품 등 문화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메타버스와의 접목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프렌즈게임즈는 2018년 출범한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다. 카카오프렌즈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프렌즈타운'을 선보이고, 신작 '프로젝트킹(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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