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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무선통신 보안 솔루션 시장 개척할 것” [코스닥 CEO 인터뷰]

정우천 엑스큐어 대표

“근거리 무선통신 보안 솔루션 시장 개척할 것” [코스닥 CEO 인터뷰]
"근거리 무선통신 통합 보안솔루션 시장을 개척, 미래 먹거리로 삼을 계획이다."

정우천 엑스큐어 대표(사진)는 "기존 유심(USIM)칩·티머니 솔루션 사업에 더해 새로운 파이프라인 구축을 준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엑스큐어 최대주주인 이선종 대광헬스케어 대표는 "사물인테넛(IoT) 분야가 고성장하는 반면 하이패스나 TV 셋톱박스처럼 근거리에서 무선으로 정보를 보낼 때의 보안은 간과되고 있다"며 "회사가 이미 유심칩 보안 솔루션 영역에 특화된 만큼 근거리 무선통신 보안을 위한 통합 솔루션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근거리 무선통신 보안 솔루션은 기존 IoT 제품의 펌웨어에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정보 송·수신 시 의료·통신·위치 등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엑스큐어는 올해 안에 이 같은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자체 통합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브랜드 론칭을 위한 제품군을 선정하고 있다"며 "IoT의 핵심인 배터리,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사업 등에서 20억~3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8개월의 거래정지 기간을 마치고 지난 4월 26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된 것과 관련해서 정 대표는 "내부통제 시스템 재확립 및 사업 설계 등에 시간이 걸렸지만 임직원, 주주와 함께 꿈을 꾸기 위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사업과 관련 없이 불필요하게 운영됐던 사업을 모두 정리했고 현금보유액도 거래정지 이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