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과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열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지역 노사민정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부산형 일자리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 참여기업의 노사상생 지원을 위한 협의기구인 클러스터 상생협의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
또 산업안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 발생 예방 및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노사민정의 구체적 역할을 명시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이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공동선언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시의회, 부산고용노동청 등 지역 노사민정 대표와 협의회 위원 등이 참여했다.
박 시장은 "노사민정이 소통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커지면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