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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래내시장, 수제 맥주 체험장으로 변신


전주 모래내시장, 수제 맥주 체험장으로 변신
전북 전주 모래내시장 자료사진.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모래내시장이 온라인 장보기와 수제맥주 체험이 가능한 특색 있는 시장으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내년 12월까지 모래내시장에 9억2000만 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전통시장을 특색 있는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전주시는 모래내시장을 문화와 관광을 연계하는 대표 특화시장으로 구축하기로 하고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 도입 △수제맥주 체험장 조성 △공동디자인 간판 구축 △특화 이벤트 운영 △상인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통시장도 대형마트와 편의점처럼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해지고 결제 방식도 다양해지는 등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모래내시장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매력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모래내시장은 1975년 개장 이후 현재 200여 개 점포에서 450여 명의 종사자가 전주 덕진구 유일 전통시장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