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사업, 취약계층 500여명에게 지원
커피찌꺼기와 화력발전소에서 나온 석탄회를 재활용·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커피찌꺼기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를 재활용·생산한 커피화분, 연필 등 친환경제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인천시는 인천시청에서 한국남동발전,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커피큐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사업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커피찌꺼기와 석탄회를 재활용해 생산한 친환경제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해 인천지역 취약계층 500여명에게 미세먼지마스크와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 미세먼지 저감 생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중증 장애인과 노인 인력을 활용해 재활용 화분, 연필 등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취약계층 미세먼지 개선에 지원함으로써 자원재활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미세먼지 저감 생활 지원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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