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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4호기 폭발음 후 화재, 방사능 누출 없는 것으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9일 울산 울주군 신고리원전 4호기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는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신고리 원전 4호기에서 화재가 나 곧바로 진화했으나, 화재 직후 터빈이 정지돼 현재까지 2시간 넘게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원전 쪽에서 큰 폭발음이 몇 차례 들렸고,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소방과 경찰 등에 잇따라 접수됐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신고리 원전 4호기의 터빈이 멈추면서 수증기를 빼내는 과정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새울원자력본부는 “신고리4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확인 즉시 진압 완료했다”며 “현재 신고리4호기는 안정적으로 정지한 상태이며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발생 원인을 확인한 후 주변 지역분들께 상세히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