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포스코건설은 인천시가 자투리 땅 등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활용해 소규모 영구임대주택을 지어 무주택 서민에게 제공하는 ‘인천형 우리집 1만호 공급 사업’에 지정기부 1호 기업으로 참여했다.
인천시는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우리집 1만호 공급 사업 중 연수구 옥련동 소규모 신축형 영구임대주택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옥련 우리집’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주택은 경사가 심해 방치됐던 시유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46㎡ 규모로 건립돼 영구임대주택 16세대와 마을 커뮤니티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인천시는 주거약자가 기존 생활권 내에서 자립, 공동육아, 복지시설 연계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에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인천형 우리집’을 2026년까지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형 우리집은 입주자들이 기존 생활권 내 재정착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도록 자립, 공동육아, 복지시설 등 연계할 수 있는 매개체를 함께 공급해 누구나 살고 싶은 보금자리이다.
특히 옥련 우리집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붙박이 소형 생활가전을 설치해 주는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지정기부 1호 기업으로 포스코건설이 동참했다.
포스코건설은 옥련 우리집 입주민 16세대 전체에 세탁기 등 붙박이 생활가전제품을 설치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ESG 기반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 더 많은 인천지역 기업들이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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