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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가 있는 영흥도에서 출판 세미나

발전소가 있는 영흥도에서 출판 세미나
영흥화력발전소가 있는 인천 영흥도 꾸지나무정원 세미나실에서 한국언론정보학회 디지털미디어연구회가 29일 '출판문화산업의 방향성'을 고찰하는 봄철 정기학술 세미나를 가졌다.

[파이낸셜뉴스] 영흥화력발전소가 있는 인천 영흥도에서 출판문화 산업을 조망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한국언론정보학회 디지털미디어연구회가 29일 '출판문화산업의 방향성'을 고찰하는 봄철 정기학술 세미나를 영흥도 꾸지나무정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디지털미디어를 연계한 출판문화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다양한 융·복합 전공의 교수진과 출판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개 세미나는 첨단시설·장비를 사용하여, 온·오프라인 혼합방식으로 진행됐다.

'출판문화산업의 현황과 육성방안'을 주제로 △충북 청주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인공지능(AI) 기반 오디오북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한 애니메이션 e북 출판방안 △4.0시대 융합학문과 출판문화산업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 △충북 청주 직지심체요절 반환운동 △청주 초정행궁(세종대왕) 한글문화 확산 관광화 연계방안 △초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노노케어와 책 읽어주는 이야기 할머니 △청각장애인 사각지대 인공지능(AI) 스피커 및 음성인식(STT, Speech To Text) 기술 지원, △가상현실(VR), 홀르그램과 오디오북 접목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연구회 회원들은 영흥화력발전소가 있는 영흥도의 '영흥공공도서관'을 방문하여 시설을 견학하고, 인천시 영흥도 지역의 독서문화 육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호경 한국산업기술대 교수는 "우리나라 독서율과 도서구입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도서관 이용률도 저조한 실정이다"며 "다양한 사회문제와 출판문화산업을 첨단 디지털미디어와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연계해 새로운 방향성을 찾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