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억원 투입...자원관리도우미 800여명 12월까지 공동‧단독주택 등 배치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급증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품 품질 개선을 위해 분리배출을 도울 자원관리도우미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비와 시비 총 91억원을 확보, 5개 자치구에서 근로능력, 연령, 근무장소 등을 고려해 참여자 규모를 정하고 자원관리도우미 총 8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원관리도우미는 이달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공동주택 632곳, 단독주택 80곳 등에 배치돼 재활용 불가 품목 사전 선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계도·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원재활용 의식을 적극 개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광주시는 자원관리도우미 활동을 통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재활용품 고품질화 실현과 함께 공공일자리 창출을 통해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업 취약계층의 소득안정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우 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관리도우미는 재활용리더로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재활용품 사전 선별, 투명페트병 라벨이나 종이상자 테이프 분리 유도 등 자원재활용품을 고품질화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며 "시민들도 자원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우리동네 청결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와 시비 63억원을 확보해 1036명을 채용하고 취약지역 환경정비,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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