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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산전태아·신생아희귀질환’ 검사 분야 '병원 등 초거대 인프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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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DGC는 보령바이오파마와 ‘비침습적 산전태아 진단서비스 및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 서비스’ 공급계약을 서울 종로구 보령바이오파마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일 비침습산전검사(NIPT, 더맘스캐닝)은 임산부에게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혈액 속 태아 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방법으로 분석해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검출함으로써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하는 혁신기술이다.

임신 초기 10주차부터 검사가 가능하며 비침습이라 산모의 배를 바늘로 직접 찌르지 않고, 쉽고안전하게 산모의 혈액만을 채집해 검사하기에 유산이나 양수파열 등의 위험성이 전혀 없다. 정확도 역시 기존 검사방법이 67%~96%에 머무는 반면 양사 서비스는 99.9%에 이른다. 결과 또한 7~10일 이내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DGC 비침습 산전태아검사 첨단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현재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세계 20여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EDGC와 보령바이오파마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 클리닉 영업 네트워크 강화 및 서비스 항목 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보령바이오파마 전사 영업인력 및 계약 병원을 활용해 전국 분만산부인과와 소아과 등 약 1000여 곳을 통한 영업마케팅 밀착 리테일 전략이 가능하다.

산전태아진단 및 신생아희귀질환 서비스 건수 증가 예상치는 약 500% 수준이며, 국내 최대 검사 항목수로 EDGC의 압도적인 유전체 분석기술을 자랑하며 사실상 국내 산전 태아·신생아 검진 서비스 업계의 리딩 체제를 갖춘 것으로 예상된다.

EDGC 조성민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국내 최대 산부인과 및 소아과 병원 영업망을 갖춘 보령바이오파마와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 체결로 국내 시장 확장 모멘텀을 기대할 만한 시점이라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