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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바이브, 돌비와 3차원 공간음향 사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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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애트모스’ 기술 음원 플랫폼 중 최초 출시

“AI 뮤직 추천 이어 바이브 콘텐츠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자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바이브(VIBE)’가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와 손잡고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는 돌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로 작업한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청취자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한 3차원 공간 내 소리를 움직임에 따라 정확히 배치해 전달하는 기술이 적용된 결과다.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바이브 앱 사용자는 바이브 내 검색 탭 안에 추가되는 ‘Dolby Atmos’ 카테고리에서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바이브의 뮤직 이용권을 보유한 경우 올 연말까지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바이브는 현재 돌비 애트모스 뮤직 500여 곡을 서비스하고 있고, 연내 2000곡 이상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브는 우선 K-팝스타 ‘블랙핑크’ 돌비 애트모스 라이브 앨범 음원을 독점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바이브, 돌비와 3차원 공간음향 사운드 제공
네이버 바이브 돌비 애트모스 뮤직 이미지. 네이버 제공

이상호 돌비 코리아 영업 총괄은 “돌비는 전 세계적으로 음악, 영화, 게임 등 소비자가 보다 향상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한국 음악 팬들에게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