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 한-독일 온라인 기술협력 세미나 및 1:1매칭상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협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연구개발(R&D)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7, 8일 이틀간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함께 온라인 기술 설명회 및 1:1 기술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간 구체적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1:1 개별심층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행사 2일차에는 협력수요가 많은 우수기술 11개를 프라운호퍼 연구자가 직접 발표한다. 이에 관심있는 기업이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도록 동시통역, 온라인 송출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독 기술협력 저명인사인 권문식 한독동문네트워크 이사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프라운호퍼 연구소 기술 세미나 및 기술-기업간 1:1 매칭 상담회로 구성됐다.
행사 참관 신청은 6일까지이며, 신청링크와 프라운호퍼 연구자의 기술개요서는 산기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기협은 프라운호퍼 한국대표사무소와 공동으로 올해 1월부터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리 기업과 협력 가능한 프라운호퍼의 우수기술 11개를 발굴하고, 기술 협력을 희망하는 대기업 등 국내 기업 20곳의 기술 수요를 사전에 매칭했다.
산기협 마창환 상임부회장은 "소·부·장 분야 유럽 최대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R&D협력 기회는 국내 혁신 기업이 포스트코로나 시기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프라운호퍼의 75개 기술분야별 연구소와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기업에게 지속적인 R&D협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