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권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학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장관섭 ㈜영광YKMC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는 1일 남인천캠퍼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아노다이징 표면처리 전문기업인 ㈜영광YKMC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남인천캠퍼스와 영광YKMC는 이번 MOU 체결로 현장실습, 향상훈련, 일학습병행제 참여, 애로기술해결, 교과과정운영자문, 러닝팩토리 실습실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인천캠퍼스 스마트 표면처리학과는 2020년 한국폴리텍대학이 선정한 미래성장동력학과이며 항공스마트표면처리 러닝팩토리 실습장을 구축한 표면처리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책 특수대학이다.
이날 영광YKMC는 학생들과 학과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남인천캠퍼스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마트표면처리학과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영광YKMC는 2018년 뿌리산업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연매출 300억원에 달하는 알루미늄 표면처리(코팅) 강소기업으로 생산량의 약 80%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국내 표면처리 전문기업은 4500여개에 달하지만 표면처리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가 유일하다.
허재권 학장은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항공스마트표면처리 러닝팩토리 실습을 통한 미래성장동력학과로 거듭나기 위해 표면처리 관련 기업과 협업하며 신기술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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