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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21곳 모집

대전시,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21곳 모집
대전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콘텐츠관련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21개 기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164억6000만원(국비 82억3000만원, 시비 82억3000만원)을 투입해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원센터는 서구 만년동에 지하 1층, 지상 6층 4053.33㎡규모로 조성되며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원센터는 입주기업 모집에 앞서 ‘유니크한 콘텐츠 기업’이라는 지원센터만의 브랜드인 ‘유니:콘’을 런칭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 교육, 네트워킹, 투자 특강 등 멘토링 프로그램 ‘유니:콘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업 모집은 콘텐츠 기업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장애인, 여성기업 등)를 위한 별도 전형 마련 등 다양한 입주 조건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 콘텐츠 분야는 창조형 콘텐츠(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음악, 방송 등)와 혁신형 콘텐츠(실감콘텐츠, 기술 융·복합 콘텐츠, 기능성 콘텐츠 등) 가 있다.

입주한 기업에게는 △개별 사무공간(최장 4년) △공용 사무공간(최장 2년) △입주기업 특화 제작 지원사업 △콘텐츠 교육 및 멘토링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다양한 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하려면 공고일 기준 지역 내 콘텐츠 관련 사업장을 보유한 개인과 법인 사업자, 예비창업자 모두가 가능하지만 지역 외 기업의 경우 입주 뒤 2개월 이내에 본사 소재지를 대전으로 이전해야 한다. 또 예비창업자의 경우 입주 후 일정 기간 안에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해야 한다.

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PMS)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 후 제출 서류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거친다.
이후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이해도, 창업기업의 역량 및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콘텐츠과장은 “미래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 성장 플랫폼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지역의 콘텐츠 산업계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기업이 선발돼 도약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개인과 기업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