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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만나는 민주당 초선들..인사문제, 부동산 '쓴소리' 할까

문재인 만나는 민주당 초선들..인사문제, 부동산 '쓴소리' 할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에 참석해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번 만남은 초선 의원들의 건의로 이뤄졌으며 문 대통령이 지난해 총선 후 초선 의원들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더민초 소속 의원 81명 중 대다수 의원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초는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을 요구하며 결성됐으며 지난달 인사청문회 정국에서는 노형욱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임혜숙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박준영 당시 해수부 장관 후보자 중 한 명 이상 부적격 판단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결국 박 후보자가 청와대와 소통 끝에 자진해서 사퇴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민주당 초선 의원과 간담회 역시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계속되는 각계와의 소통 행보 중 하나라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선 초선 의원들이 최근 청와대 인사 문제나 부동산 정책 혼선, 조국 전 장관 문제 등에 대해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