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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에 2차 교육재난지원금 준다

부산시교육청, 34만명에 10만원씩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모든 학생에게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교육적 피해를 보상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의 재난지원은 이번이 두번째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6월에도 부산지역 전체 학교 학생 30만7500여명에게 1차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2차 교육재난지원금 예산 346억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폐지·축소한 사업경비, 학교경비 집행 잔액 등을 통해 확보한다.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부산시의회 297회 정례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추경안이 30일 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지원금은 오는 7월 9일까지 유치원과 초·중·고 34만6000여명의 스쿨뱅킹 계좌에 이체될 예정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