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앱에 등록해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로 결제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된 ‘지역화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는 수원페이를 비롯한 경기지역화폐를 ‘삼성페이’ 앱에 등록해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로 결제하는 것이다.
수원시, 경기도 27개 시·군(성남·시흥·김포시 제외) 지역화폐를 삼성페이에 등록해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앱을 활성화하고, ‘카드 추가’를 눌러 본인의 수원페이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등록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한결 편리하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페이는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관내 전통시장, 사회적경제기업,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연 매출 10억 원 초과 사업장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수원시는 2019년 4월 수원페이를 출시했으며, 현재 가입자는 58만여 명에 이른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