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노동교육원/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노동교육원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5일 교원 노동인권역량 제고 및 민주적 조합 활동 지원을 위한 교원 노사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원에게 체계적인 노동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사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교원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 및 노사문제 자율해결역량 제고, 상생의 교원 노사문화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원의 노사교육과정 참여 및 맞춤형 연수 공동 추진 △노동인권교육 등 콘텐츠 개발 및 강사양성 △고용노동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 등 교육인프라 지원 등 기관의 발전 및 관심 사항에 대한 정보공유 및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원은 고용노동전문 교육기관으로써 그동안 축적한 교육 비결을 바탕으로 교원의 노사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민주적인 조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정기적인 교원 노사교육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장, 교감 등 학교 경영자의 노무 관리교육을 넘어 일반 교원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교원은 물론 학생 노동인권보호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질의 노동인권 및 진로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하여 전파함으로써 노동존중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교육원 노광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의 교원노사관계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교원과 학생들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원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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