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5.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 공군 성폭력 피해자 부사관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의 범행에 대한 수사기관의 엄중 처리를 강력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절망스러웠을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피해 신고 이후 부대 내 처리, 상급자와 동료들의 2차 가해, 피해호소 묵살, 사망 이후 조치 미흡 등에 대해 엄중한 수사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문제를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에서만 보지 말고,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을 포함한 지휘라인 문제도 살펴보고,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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