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산 유흥시설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부산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773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양산 유흥시설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종사자 1명과 접촉자 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양산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6명, 이용자 3명, 관련 접촉자 11명 등 총 20명이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사하구 소재 어린이집과 동래구 소재 유치원, 북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추가 조사 결과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외에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2명,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2명을 비롯해 확진자 3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집계됐다. 그 외 기존 집단감염 집단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3만1066명이 참여해 1차 50만43명, 2차 13만351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잔여백신 당일 신속예약 시스템을 통해 위탁 의료기관에서 102명이 접종해 지금까지 총 1441명이 노쇼 백신을 접종했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105건으로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은 중증 의심사례로 보고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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