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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4일 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부사관의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 2021.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국민의힘은 5일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참사 종합판'이라고 꼬집으며, 군내 성폭력 사건 대응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실한 초동 수사와 늑장 보고, 회유 및 은폐 의혹 등 이번 사건은 군 기강 해이로 야기될 수 있는 '참사 종합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사건의 파장을 고려하면 너무 늦었다"며 "공군 수장 교체로 그칠 일이 아니라 군이 성범죄 가해자를 감싸고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 및 축소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국방부 장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폐쇄적인 조직 문화와 강압적 위계질서 아래에서 자행된 성 비위 사건이 그동안 얼마나 많았겠나. 관련자 모두를 엄중히 처벌해 야만적 폐습을 바로잡는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유사 사건 재발을 막을 수 없다. 군내 성폭력 사건 대응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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