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오는 25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및 관계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교수, 전문가를 초빙해 기 구축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신교통시스템 도입가능 노선에 대해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자 열린다.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 공청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튜브 채널 '대구시정뉴스'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청회는 2018년7월 수립된 10년 단위(2016년~2025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타당성을 5년 단위로 재검토해 그 결과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그동안 검토된 신교통시스템 도입가능 노선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세부노선으로 기존 순환선의 경우 대구시내 3차 순환도로를 따라 1~3호선을 순환형태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1991년 이후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외 계획 노선으로는 엑스코선(수성구민운동장역~엑스코~이시아폴리스), 혁신도시연장선(용지역~혁신도시)이 있다.
엑스코선은 2020년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후속용역인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윤정희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승인을 위한 본 협의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하면 국토교통부는 내부 전문기관 및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 시와 협의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 승인을 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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