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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당대표 선출..김기현 "우리당 역사에 큰 획 긋는 날"

잠시후 당대표 선출..김기현 "우리당 역사에 큰 획 긋는 날"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전당대회에서 "우리당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날이 되지 않을까 자뭇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전당대회 인사말씀에서 "오늘 국민의힘은 새로운 미래로 가는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과 당원동지에게 감사를 전하며, "무엇보다 치열한 경선을 치른 후보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 그 덕분에 우리 당 지지율도 계속 올랐다"고 했다.

이어 "어느 당에서도 보기 어려울 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이면서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다"며 "때로는 과열 아닌가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 당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잘 절제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호남과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 등 당의 노력을 호평했다.

그러면서 "그 시대정신은 바로 무능정권을 심판해달라. 그 중심에 우리 국민의힘이 서달라는 것이었다. 역사적 책임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보 한 분 한 분 참으로 소중한 자산"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같은 동지로서 열심히 함께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