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 확정 후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첫 인선으로 수석대변인에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구·영도구), 비서실장에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을 각각 내정했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수석대변인에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을 내정했다. 비서실장에는 초선 서범수 의원이 지명됐다.
황보 의원은 부산에 지역구를 둔 여성의원으로 청년국민의힘 대표를 맡고 있다.
서 의원은 울산에 지역구를 둔 의원으로 특정 계파 색깔을 보이지 않아 당내 의원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은 원내 중진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무총장에는 4선 중진을 중심으로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주말 사이에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한 뒤 14일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 대표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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