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여행택시-택시기사.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오는 14일부터 관내 주요 관광지를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택시’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 시대에 맞춰 단체관광이 소규모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여행택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중 하나로, 파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여행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행택시를 이용하면 뚜벅이 여행자도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타인과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다.
여행택시 기사는 사전 모집과 심사를 통해 선발돼 고객응대 서비스 등 여행택시 운행을 위한 교육을 마쳤으며, 친절한 서비스만이 아니라 여행 가이드 역할까지 수행한다.
파주여행택시-깃발. 사진제공=파주시
이용요금은 기본 3시간에 6만원이며, 1시간당 2만원을 지불하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 요청에 따라 코스 변경도 가능하다.
예약은 이용일 3일 전까지 파주여행택시 누리집(pajutourtaxi.com)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운행코스는 평화와 통일 염원이 담긴 파주의 매력을 함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운정역에서 승차해 파주출판도시-오두산통일전망대-임진각 관광지를 둘러보고 문산역에서 하차한다.
안승면 관광과장은 12일 “여행택시로 파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해 파주관광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파주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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