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대전시, 수질분석 능력 평가 ‘국제적 인증 완료’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증

대전시, 수질분석 능력 평가 ‘국제적 인증 완료’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연구원이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국제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시험’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미국 국제숙련도 인증기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3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치러졌다. 평가항목은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음이온 성분 △유기인계 농약류 등 먹는물 분야 17개 항목이다.

평가 방법은 미지의 시료를 받아 평가 항목의 농도를 분석 후 그 값을 입력하는 것이며, 분석값이 z-스코어(score) 2이하일 경우 적합판정을 받는다.
z-score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해 측정값의 정확도를 계산하는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평균값에 가깝다.

한편, 수질연구소는 ‘국제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시험’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것은 물론, ‘국내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 시험’에서도 30년 연속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강석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수질연구소 연구원들이 분석 전문성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수질검사 및 연구가 선행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