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컴퓨터 자체 블록체인 AI 네트워크 노드 운영
AI 모델들이 컴퓨팅 자원 확보할 수 있게 지원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커먼컴퓨터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AI 네트워크의 기업 검증자 노드로 합류한다. 라인은 AI 네트워크 블록체인 위에서 발생하는 거래 유효성을 검사하고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커먼컴퓨터는 라인 블록체인이 자사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AI 네트워크의 신규 노드로 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커먼컴퓨터는 라인 블록체인이 자사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AI 네트워크의 신규 노드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라인 블록체인은 AI 네트워크의 노드로 참여해 AI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각종 인공지능(AI) 모델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 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I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I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번에 라인 블록체인이 참여하는 AI 노드는 기존 블록체인에서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채굴이나 검증을 하면 보상을 받는 것처럼, 블록체인 위에서 이뤄지는 AI 작업을 지원해 보상을 받는 구조다.
현재 AI 네트워크엔 200여개의 AI 모델들이 구동되고 있으며, AI 네트워크는 해당 AI 모델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대규모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AI 네트워크 김민현 창업자는 “AI 모델과 데이터가 거대화 되고 기술 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모두의 AI 생태계를 위해 참여자를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라인 블록체인과의 협력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라인테크플러스 김우석 대표는 “AI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술로 전세계의 유저들이 함께 AI를 고도화시킬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지닌 네트워크”라며 “AI 네트워크 초기 생태계에 참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