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국회의사당서 명예도민증 전달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대구 달성군)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주도 명예도민증 전달식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명예도민증 수여 결정은 추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하며 4·3특별법 개정과 관련 사업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제주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
추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제주 국비 사업에 대한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신규 추가와 증액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원 지사는 추 의원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하며 “제주4·3과 환경 분야 등의 국비 확보를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주셔서 이렇게 명예 도민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제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 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또 이들을 통해 도정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이에 상응하는 예우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말을 깆누으로 명예 제주도민은 총 1986명이며, 지역별로는 도외인이 1856명, 해외동포 24명, 외국인 106명이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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