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15일 대명3동 뉴타운재개발정비구역에서 간부공무원, 건축 분야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철거공사현장 안전관리에 나서며 정비구역 등 3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에 나섰다. 사진=남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남구청은 15일 철거공사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 건축물 철거 중 붕괴사고'와 관련해 추진됐다.
남구청은 오는 17일까지 관내 정비구역 및 대형건축물 철거현장의 집중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긴급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정비구역 등 2개소, 대형건축물 1개소에 대해 민관합동점검 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15일 조재구 남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은 철거가 진행 중인 대명3동 뉴타운재개발정비구역에 대해 현장 점검을 가졌다.
주요 점검사항은 해체건축물의 안정성, 해체공법 적정 여부 및 비산먼지 방지대책 등이다.
점검 결과 주민불편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험요인은 보수·보강토록 조치하는 등 안전에 중점을 두어 점검·확인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철거공사 현장에 대해 구청 역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안전에 특단의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철거공사 현장관계자 및 감리자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현장관리를 통해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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