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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지방정치대상 주인공, 하남시민”

김상호 하남시장 “지방정치대상 주인공, 하남시민”
김상호 하남시장 12일 토요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종교방역분과 봉사활동 동참.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이 12일 토요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종교방역분과의 코로나19 방역봉사에 동참한 뒤 “6월2일 제3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하남시가 ‘코로나 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이번 수상에 진정한 주인공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뛰어준 시민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위원 여러분”이라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는 호흡기감염클리닉, 예방접종 시행추진단 등과 함께 하남시를 대표하는 코로나19 대응 민-관 거버넌스다. 민-관-군-의료전문가 등 288명이 모여 11개 분과를 구성하고 있다. 이 중 종교방역분과는 종교계 지도자 11인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연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체계적으로 대응해왔다.

기독교계는 매주 토요일 미자립 교회와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재정적으로 열악한 미자립 교회에 소독기, 비접촉 소독 체온계, 마스크 등을 지원한다.

김상호 시장도 12일 임동환 종교방역분과 위원장 등과 함께 봉사현장에 참여해 석바대 상점가 주변 소규모 교회와 약국, 부동산 등 주변 상가를 돌며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또한 천주교계는 시민사회가 결성한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에서 제안한 33가지 약속과 10대 도전과제를 주보에 실어, 미사에 참석하는 시민이 코로나19 위기 해결책인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환경을 지키는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 “지방정치대상 주인공, 하남시민”
하남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종교방역분과 12일 토요일 봉사사활동 진행. 사진제공=하남시

불교사암연합회도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세계 최대 규모의 철불인 보물 제332호 하사창동 석가여래좌상을 재현한 불상을 주제로 제등행렬을 펼치며 코로나19 시대 속에서도 모두가 행복한 하남시를 기원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하남시 종교계가 연합해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종교방역분과 위원장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임동환 목사와 불교사암연합회장인 상불사 동효스님이 강사로 나서 유튜브 무료강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방역봉사를 마치고 “앞으로도 민관 연대와 협치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방역관리와 위기극복에 나서고 백신 접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