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5개 주요 온라인몰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슈퍼서울위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슈퍼서울위크는 롯데온과 지마켓, 옥션, 쿠팡, 티몬 5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열린다. 총 4000여개의 소상공인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상품은 식품, 문구, 홈인테리어, 패션의류, 주방용품, 건강식품 등 다양하다.
소비자에게는 기간 중 할인쿠폰이 발행되는데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상품 당 최대 20%(최대 1만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하반기 슈퍼서울위크 등 온라인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300여개사 이상의 소상공인을 다음달 23일까지 2차 모집한다. 하반기에는 위메프가 추가돼 총 6개 온라인몰에서 개최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대대적인 이벤트인 슈퍼서울위크 외에도 주요 온라인쇼핑몰(쿠팡, 지마켓, 옥션, 티몬, 롯데온)내 소상공인 전용관 '쏠쏠마켓'을 지난달 3일부터 상설로 운영 중이다.
쏠쏠마켓에는 1400여개 소상공인이 입점해 있으며 판매수수료가 일반 업체보다 낮고 할인쿠폰 발행,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첫 한달 매출 24억원을 거두기도 했다.
또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비대면 온라인마켓 진출을 돕는 온라인 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소상공인 개별 아이디를 발급해 필요한 내용에 따라 강의 진행 중이다.
상품기획자(MD) 상담회는 600여개사가 온라인몰 MD와 직접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11월 중 5회 이상 실시한다.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패키징 개선, 찾아가는 방문컨설팅 등 기타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개별 소상공인 일정에 맞춰 진행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비대면·온라인전자상거래 중심의 소비트랜드 변화에 소상공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으로 기초체력을 키우고, 온라인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으로 경쟁력을 더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