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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학자금대출로 '신용유의자' 된 청년들 돕는다

학자금 대출이자·신용회복 초입금 지원 나서

제주도, 학자금대출로 '신용유의자' 된 청년들 돕는다
제주도청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다음 달 5일부터 10월1일까지 ‘2021년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 1학기 기준 재학생, 휴학생이거나 졸업·수료·중퇴·자퇴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다. 주민등록이 제주로 돼 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소득 분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학자금 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청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자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으로 한국장학재단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자다. 제주도는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 체결을 위한 원리금의 5%를 초입금으로 지원한다.


신청기한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6시까지다.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와 신용회복을 위해 총 997명에게 약 9000만원을 지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