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

KIRD, 우주산업체 전문인력 교육

KT SAT 시범교육때 예상정원 대비 282% 참여

KIRD, 우주산업체 전문인력 교육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우주 산업체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IRD는 KT SAT 등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형태의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을 시범운영했다. 당초 예상정원 대비 282%인 141명이 교육에 참여해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번 시범교육의 한 수료생은 "시기적절한 교육내용과 부담스럽지 않은 운영형태가 좋았다"며,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KIRD는 실제 교육 수혜자인 우주 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을 마쳤다.

조사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한 현장 종사자에게 필요한 교육내용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했다. 그 결과 우주산업환경과 기술변화에 대한 교육이 전 분야에 걸쳐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KIRD는 6월부터 산업체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방식이 정해지는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현재 다양한 산업체로부터 교육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24일 KT SAT과 다시 한번 위성 측량기술 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형태로 진행할 예정으로 교육을 원하는 산업체 종사자 누구나 KIRD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IRD 박귀찬 원장은 "KIRD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교육트렌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니즈에 대응하고 있다"며 "우주산업체 종사자의 참여 여건과 교육대상, 주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