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관련 2차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노모 준위가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17일 오전 15특수임무비행단 부대원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15비행단은 공군 부사관 성추행·사망 사건 관련, 부사관의 피해 사실을 노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국방부는 피해자 국선변호인의 '신상정보 유출' 혐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 공군본부 법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6일 국방부는 "20전투비행단 군 검찰의 부실수사와, 국선변호인의 피해자 신상정보 유출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공군본부 법무실 관계자들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