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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200명..."일상감염 지속 중"

서울 신규 확진 200명..."일상감염 지속 중"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도 1명이 증가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00명 증가한 4만733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월 들어서는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같은 달 중순부터는 200명이 넘는 날이 늘어나는 등 갈수록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검사를 보면 3만427명으로 전일 3만1257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1만1143명으로 전일 1만1003명 대비 증가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17일 0.6%로 전일(0.7%)과 비교해 낮아졌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5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동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강북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6월 3) 4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6월3) 2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2021년5월) 1명 △해외유입 3명 △기타집단감염 20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7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4명 △감염경로 조사 중 73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난 505명이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예방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여전히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심 증상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받기, 충분한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