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KT 대구고객본부 남대구지점 협조로 안지랑골 곱창골목 음식점에 080 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식점을 찾은 고객들이 080 안심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남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남구청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안지랑골 곱창골목을 만들기 위해 KT 대구고객본부 남대구지점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이달부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안전한 먹거리 골목을 만들기 위해 안지랑골 곱창골목 내 음식점 50곳을 대상으로 '080 안심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안지랑골 곱창골목 상가번영회는 대구 최초로 먹거리 골목을 대상으로 한 '080 안심콜 서비스' 도입을 위해 모든 회원업소가 '080 안심콜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안내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먹거리 골목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상가번영회 노력으로 안지랑골 곱창골목 내 음식점 이용객들은 수기 명부 작성에 대한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정보무늬(QR코드)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들도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외식업소 출입자 관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080 안심콜 서비스'는 기본요금과 약정이 없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자유롭게 해지 가능하여 안지랑골 곱창골목 내 음식점 영업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KT 대구고객본부 남대구지점은 상가번영회와 협력, 지난 7일 '080 안심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음식점 테이블마다 안내 스티커 부착을 완료했고, 음식점 출입구에는 자동 손 소독기를 1대씩 설치했다.
또 안지랑골 곱창골목 내 음식점 출입구에 설치할 자동 손 소독기 50세트(400만원 상당)도 전달키로 하고, 각 음식점에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 최초로 외식거리를 대상으로 '080 안심콜 서비스'를 도입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해 준 KT와 안지랑골 곱창골목 상가번영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안전한 먹거리 골목 만들기’ 협력 사업이 다른 골목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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