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전북 익산 제1대 아동의회 해단식이 열린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과 조규대 시의회 의장이 아동의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익산시는 지난 1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도내 지자체 중 4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이다.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11월 채택된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를 말한다.
인증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 항목을 평가해 결정하며, 4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그간 익산시는 인증을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를 이행하며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아동이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년6개월 동안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쏟아 부은 우리의 열정이 이제 한 단계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구축해 출산율 증가와 인구 유입 등의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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