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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빈집 11곳 주민쉼터 조성…“텃밭도 제공”

동두천시 빈집 11곳 주민쉼터 조성…“텃밭도 제공”
동두천시 관내 빈집 11곳 주민쉼터 조성. 사진제공=동두천시

【파이낸셜뉴스 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는 올해 제1차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으로 11개 빈집을 철거하고 공유주차장-공유텃밭-공유쉼터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소유자 동의 아래 붕괴 위험 및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큰 주택을 자부담 없이 철거하고 그동안 쓰레기-악취 등으로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받지 못한 인근 주민에게 3년간 공공용지로 개방한 후 토지 소유자에게 반환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시는 2019년부터 그동안 총 58개 빈집을 철거하고 주차장-공유텃밭-주민쉼터를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6개 공공용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빈집 주변 주민은 “빈집이 대로변에 있어 보기에도 안 좋고, 쓰레기 때문에 냄새도 나고, 벌레도 많아 너무 불쾌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철거해주고, 텃밭까지 만들어줘 고맙다”며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에 크게 만족해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빈집 정비사업은 도시미관 향상과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시민에게 공유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