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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노래교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누적 2888명

전남은 순천시에서만 3명 추가 확진...누적 1582명

광주서 노래교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누적 2888명
박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남구 노래교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2888명으로 늘었다.

20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2886~288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중 1명은 필리핀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감염자이고, 나머지 2명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1570번의 접촉자다. 전남 1570번은 나주시민으로 노래 강사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전남 모 대학 음악과 강사인 전남 1562번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광주시 남구에서 노래교실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전남 1570번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지역 노래교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4명(광주 2884·2885·2886·2888번)이 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5월 31일부터 20일 연속 일일 한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전남의 경우 전날 순천시에서만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1582명으로 늘었다. 이 중 2명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시 유흥주점 업주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어 선별검사소를 찾은 뒤 양성 판정 받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중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5일부터 15일 연속 일일 한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