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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등촌 사옥 ’매물로

매각주간사 후보에 삼정·안진·JLL·에스원..23일 PT 진행
강북횡단선 초역세권 수혜..용적률 상향 등이 관건

[fn마켓워치]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등촌 사옥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가 보유한 등촌 사옥 및 부속건물이 매물로 나왔다. 본사가 충청북도 오송으로 이전한데 따른 것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58가길 8 소재 중앙회 사옥 및 부속건물을 매각키로 하고, 자산 매각주간사 선정에 나섰다.

이와 관련 삼정KPMG,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JLL(존스랑라살)코리아, 에스원이 지원했다. 협회는 23일 이들의 프리젠테이션(PT)을 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통보키로 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연면적 총 9778.10㎡ 규모다. 본관, 교육관, 기숙사, 경비실로 이뤄졌다. 중앙회 이전 계획에 맞춰 매매계약 후 2022년 말 이전 조건부다.

이번에 선정 된 매각주간사는 6개월간 매각 용역을 맡는다. 공정·신속한 매각 수행 및 매각가치 극대화가 주된 업무다.

관련 매물은 서울 9호선 등촌역 초역세권에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강북횡단선이 착공, 개통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

여기에 등촌역 8번 출구 메디힐빌딩에 인접해 있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등촌중과 인접해있고 맞은 편에 백석초가 있어 학군 수요도 있는 곳이다. 인접한 곳에 주택재건축조합도 있어 개발에 대한 잠재 수요도 충분하다.

다만 용적률 상향 등이 관건이다. 추가적인 개발 여력을 위해서다.

IB업계 관계자는 "서울시, 정부 등에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용적률을 상향해주는 정책이 개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각 대상인 부지 자체는 9호선 초역세권에 있어서 개발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