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지식재산권 분야 어려움 듣고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김용래 특허청장(오른쪽)이 22일 대전 유성의 청년 스타트업인 ㈜에스아이에이(SIA·SI Analytics)를 방문, 전태균 대표로 부터 이 업체가 생산·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스아이에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날 방문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생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지식재산권 분야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기위해 이뤄졌다.
전 대표는 전담인력 부족에 따른 특허(지식재산권)의 체계적 관리 어려움과 기업공개 등 사업 일정상 빠른 특허 획득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지식재산권 분야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김 청장은 특허청의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지원 프로그램과 빠른 심사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창업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지식재산권 문제를 극복해 안정적 시장 진입과 기술 중심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특허청의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활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청장은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은 사업 초기부터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잘 꾸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창업 기업이 기술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식재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돕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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