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5년까지 검단신도시와 영종국제도시 등에 공공도서관, 지역대표도서관 분관 등 도서관 7개를 건립한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개발 등 지역 개발사업으로 인해 늘어난 인구에 대한 독서 문화 향유를 위해 도서관 7개 건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2024년까지 건립하는 공공도서관은 오류지구도서관(서구), 검단신도시 공공도서관(서구), 지혜의 숲 도서관(강화군),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내 공공도서관(중구), 자원분교장 공공도서관(옹진군), 백령중고등학교 공공도서관(옹진군) 등 6개이다.
2025년까지 검단신도시에 지역대표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의 분관 역할을 할 인천도서관(가칭)이 건립된다.
공공도서관 설치는 인구가 기준 이상(대도시는 6만명) 증가하고 인근 공공도서관이 2㎞ 이상 떨어져 있어야 가능하다.
영종국제도시, 서구 오류지구도 모두 인구가 대폭 증가했지만 검단신도시는 1∼3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계획인구가 18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검단신도시 1단계 구역에 공공도서관 1개와 2단계 구역에 1개(인천도서관)를 건립하게 됐다.
인천도서관은 검단신도시 2단계 구역 호수공원인 14호 근린공원 내 연면적 1만2000㎡,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도서관으로 건립돼 인천 서북부 지역의 중앙도서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도서관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자료보존 공간 부족에 따라 중요·희귀도서 등을 나눠 보관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이를 위한 공동자료 보존실과 자료열람실, 문화교육실, 개방형 열람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재 인천에는 모두 62개의 공공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대비 도서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7개 도서관이 건립되면 시민들의 독서 진흥과 여가생활 향유 등의 서비스가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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